경제

“현대미포조선 0.21% 하락 출발”…동일업종 평균 하락률보다 선방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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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이 장 초반 0.21%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23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현대미포조선은 전일 종가 238,000원 대비 500원 내린 수준으로 시가 233,000원을 기록한 뒤 233,000원에서 238,500원까지 등락했다. 장 초반 거래량은 13,023주, 거래대금은 30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시가총액은 9조 4,663억 원으로 코스피 내 65위에 해당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21.39%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4.29배로 동일업종 PER(43.57배)보다 높고, 배당수익률은 0.30%에 그쳤다.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2.00%로 집계된 데 비해 현대미포조선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 관계자들은 업종 전반의 약세에도 현대미포조선이 선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비교적 높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등 현대미포조선의 주가 흐름과 수익성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분간 글로벌 경기와 원자재 가격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등락 폭이 커질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향후 현대미포조선의 주가 추이는 업황 개선, 선박 발주량 등 주요 실적 지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은 다음 분기 실적 공개와 국내외 조선업 회복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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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