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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의 두 번째 무전”…‘두 번째 시그널’ 완전체 귀환→의문만 깊어지는 마지막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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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의 두 번째 무전”…‘두 번째 시그널’ 완전체 귀환→의문만 깊어지는 마지막 촬영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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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무전음이 다시 울려 퍼졌다.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다시 만난 ‘두 번째 시그널’은 오래 묵은 평행의 시간 속에 다시 불이 켜진 형사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한 편의 강렬한 신화처럼 돌아왔다. 안재홍의 새 얼굴이 어우러진 마지막 촬영 소식 속에서, 시간의 경계 위에 선 인물들의 뜨거운 감정이 조용히 차올랐다.

 

‘두 번째 시그널’은 10년 만에 돌아온 모든 멤버가 각자의 아쉬움과 설렘을 품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특히 조진웅이 연기한 이재한의 운명을 두고 깊은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김혜수의 차수현과 이제훈의 박해영도 각자의 과거와 현재를 매단 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한다. 여기에 새로운 중심축으로 등장한 안재홍은 기존 멤버들과의 시너지를 전면에서 이끌 예정으로, 긴장과 기대를 더한다.

tvN 공식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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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서 미제로 남았던 사건들과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이 교차하던 특유의 서사는 더 복잡해지고 농도를 더했다. 김은희 작가 특유의 치밀한 구조와 영화를 닮은 안태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10년 만의 서글픈 그리움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조우진의 특별출연 소식은 ‘두 번째 시그널’만의 세계관에 신선함을 가미했다.

 

무엇보다 ‘시그널’의 신드롬을 좋아하던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동명의 인물과 그들이 머물던 시간이 지금 다시 시작된다는 점만으로도 감동을 더한다. 완전체로 돌아온 배우들의 케미와 깊이 있는 감정선, 시즌1을 뛰어넘는 반전과 서사가 ‘두 번째 시그널’에 쏠린 기대를 실감케 한다.

 

올해 마지막 촬영까지 마무리한 ‘두 번째 시그널’은 2025년 tvN 20주년을 맞아 방송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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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시그널#김혜수#조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