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년 80명, 취미로 모였다”…천안시 1인가구 연결 실험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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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지역 1인가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랜덤 프렌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연결망 강화에 나섰다. 지난 8월 9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0명의 청년이 참여해 취미·문화체험·네트워킹·지역축제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했다.
천안시는 지난 1일 청년센터 불당 이음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각 팀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교류의 성과를 점검했다. 시는 “청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특히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청년 세대를 겨냥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역 맞춤형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시도한 ‘랜덤 프렌즈’와 같은 프로그램이 그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 1인 가구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청년 고립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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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년1인가구#랜덤프렌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