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지은오의 목소리로 펼친 새 봄의 서사”…화려한 날들 정일우와의 설렘→기대감 증폭
화사한 설렘으로 시작된 새 드라마에서 정인선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의 따스한 여정에 진심을 담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정인선은 소현경 작가, 김형석 감독과의 재회를 운명처럼 선택했고, 그녀만의 낮고 단단한 목소리로 시청자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정일우와의 호흡은 자연스러운 교감을 넘어서, 각자의 상처와 따스함이 맞닿는 치유의 설득력으로 다가온다.
정인선이 맡은 지은오는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어려운 환경에도 특유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사랑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내는 인물이다. 정인선은 “은오는 걱정이나 슬픔에 머물기보다 직접 행동하며 삶을 선택한다. 저와 닮은 점이 많아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밝히며, 지은오가 선택한 용기와 단단함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정일우와 함께한 촬영장 분위기는 촘촘한 감정의 결로 물들었다. 정인선은 “서로의 배역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감정선이 더욱 풍성해졌다. 함께 한 장면마다 같은 그림을 그려나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남다른 호흡을 전했다. 배우 정인선이 꼽는 지은오의 키워드는 ‘작업인’, ‘사랑’, ‘목소리’다. “은오는 자신의 이야기를 사랑으로 채우고, 그 힘으로 시련을 극복하며 남까지 따뜻하게 품을 줄 안다. 제 저음의 목소리가 지은오와 잘 어울릴 것 같아 평소 톤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와 행동하는 용기로 완성될 ‘지은오’라는 인물이 정인선만의 색채로 채워지며, 시청자들은 곧 ‘화려한 날들’이 건네는 따뜻하고 시원한 이야기를 만날 예정이다. 첫 방송은 8월 9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