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인테크 3.60% 하락”…외국인 매도세 속 업종 평균보다 약세

임태훈 기자
입력

나인테크 주가가 11월 5일 장중 3,885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4,030원) 대비 145원(3.60%) 떨어졌다. 이날 오후 1시 1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다. 최근 코스닥 시장내 동종 업종이 평균 -2.73% 하락한 가운데, 나인테크는 이보다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나인테크는 시가 3,950원에 출발해 장중 3,700원에서 3,950원 사이에서 변동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2,012,929주, 거래대금은 77억 3,000만 원으로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이는 코스닥 시장 전체 394위인 시가총액 2,223억 원, 총 상장주식수 57,214,195주 기준에서 적지 않은 규모다.

출처=나인테크
출처=나인테크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보유 주식은 2,077,335주로, 외국인소진율은 3.63%에 그쳤다. 최근 국내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코스닥 전반 업종 약세 심화와 외국인 매수세 둔화가 동반된 결과”라며 “나인테크 역시 실적·기술 동향 등 펀더멘털 요인과 함께 대외 경제여건 영향을 받고 있어 단기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 FOMC 회의,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 대외 변수가 이어지는 만큼 코스닥 개별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향후 정책 방향과 대외 여건, 그리고 동종 업종 주가 흐름이 나인테크 주가에 추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임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나인테크#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