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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 완주 메달 빛난 아침”…자신과의 경주 끝 쏟아진 감정→팬들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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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 완주 메달 빛난 아침”…자신과의 경주 끝 쏟아진 감정→팬들 응원 물결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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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허성범이 완주 메달을 목에 둘렀다. 찬란한 5월의 햇살이 도시 구석구석을 물들이던 날, 허성범은 숨 가쁜 레이스 끝에 자신과의 선을 넘었다.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던 출발선, 그리고 마침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골인 라인을 지나는 순간, 그의 얼굴에는 땀과 함께 행복이 번져 있었다.

 

러닝을 위한 시원한 복장에 모자와 흰 민소매, 붉은 반바지를 입고 나타난 허성범은 메달 위로 쏟아진 햇살을 받으며 생기있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겼다. 거리 곳곳에서는 같은 대회에 참여한 러너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시의 고층 아파트와 한껏 푸른 신록 사이를 누비며 허성범에게 주어진 오늘의 성취는 그대로 자신에게 던지는 용기와 위로로 남았다.

“뜻밖의 행복이 쏟아진 아침”…허성범, 완주 후 진한 여운→푸른 5월의 승부 / 인플루언서 허성범 인스타그램
“뜻밖의 행복이 쏟아진 아침”…허성범, 완주 후 진한 여운→푸른 5월의 승부 / 인플루언서 허성범 인스타그램

허성범은 “아주 예기치 못한 순간에 큰 행복을 느끼는 날이 있다”고 말하며 이날을 특별한 추억으로 꼽았다. 어린 시절부터 ‘무한도전’을 기다리던 토요일, 그리고 ‘오분순삭’을 돌려보던 일상에서, 뜻밖의 초대로 ‘무도런’ 출연진들과 함께 뛰게 된 감격을 전했다. 달리기를 그저 즐기면 될 거라는 생각뿐이었지만, 어느덧 행사 중심에 서서 출연자들과 함께 라인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처음 경험한 10km라는 거리, 선선하게 불던 바람과 티없이 맑은 하늘,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그를 용감히 앞으로 내밀었다. 극한의 피로 속에서 자기 의심과 포기, 그러나 꾹꾹 눌러온 인내로 완주를 이뤄낸 허성범은 “앞으로의 레이스도 늘 완주하며 살아가고 싶다”며 무한 도전 정신을 다짐했다. 생생한 소감과 함께, 일상에 번지는 새로운 용기와 성취의 의미가 힘있게 전해졌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진정한 무도 정신”, “완주 축하”, “대단하다”는 등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며 허성범의 변화에 감동을 보였다. 도전의 에너지와 긍정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반복된 시도와 기다림 끝에 완주한 10km, 그리고 또 다른 출발선에 선 그의 모습은 봄날의 푸르름과 맞물려 특별한 울림을 자아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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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무도런#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