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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미, 쓸쓸한 녹음실 밤 감성”…피아노와 긴 머리→팬들 아련한 응답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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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밤, 숨죽인 듯 고요한 녹음실 풍경 안에서 구세미의 부드러운 미소가 정적을 깨듯 은은하게 번졌다. 밝은 조명 아래 선명하게 드러난 구세미의 얼굴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긴 머리는 팬들에게 전해지는 감성의 진폭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짤막한 인사 한마디에 포근함이 스며들었고, 낯익은 공간에 잠긴 쓸쓸함과 소박한 기대, 그리고 여운이 어우러져 그녀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빚어낸 순간이었다.
사진 속 구세미는 청록색 티셔츠 차림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고, 앞머리 너머로 드러난 촉촉한 눈빛에서는 잔잔한 그리움과 깊은 생각이 묻어났다. 미묘하게 앙다문 입술은 작은 여운마저 간직하고 있으며, 익숙하지만 또 다른 감성의 밤을 밤공기처럼 환히 밝혀 주었다.

구세미는 직접 전한 글을 통해 “좋은 밤 보내”란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짧지만 진솔하게 꺼낸 그 한마디는 팬들에게 하루의 끝, 위로와 정서적 온기를 선물했다. 팬들 역시 “세미 덕분에 오늘 기분이 좋아졌다”, “피아노와 세미 정말 잘 어울린다”, “밤마다 이런 분위기 남겨서 고맙다” 등 각자의 마음을 담은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며 서로 깊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음악 작업의 섬세한 현장과 과정을 직접적으로 공유하며, 한층 성숙하고 잔잔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피아노가 어우러진 구세미만의 감성은 시그니처만의 색깔을 더욱 또렷하게 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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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미#시그니처#녹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