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 고백”…박지원, 남자친구 과거에 흔들리는 사랑→현실의 민낯 드러나
일상 속 설렘으로 가득한 사랑이 예기치 못한 진실과 맞닥뜨리며 깊은 파문을 안기는 순간이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박지원과 의뢰인은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뒤집히는 현실 연애의 민낯을 마주했다. 채워지던 신뢰는 전여친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충격적인 폭로로 흔들렸고, 한없이 가까웠던 두 사람의 마음엔 증오와 믿음이 교차하며 대혼란이 찾아왔다.
여행지에서 인연을 맺은 남자친구와의 풋풋한 만남을 이어가던 의뢰인은 마침내 동거를 결정할 만큼 가까워진다. 그러나 한 통의 연락이 모든 것을 뒤흔들었다. 남자친구의 전여자친구는 의뢰인에게 초음파 사진을 내보이며 과거 임신 사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책임을 회피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서 카페 사장과의 19금 관계 폭로까지 이어지자 스튜디오 내부는 술렁임과 충격으로 가득 찼다.

방송 내내 남자친구는 그 모든 주장을 부인했다. 전여자친구와의 짧았던 인연부터 끝내기 싫었던 기억, 그리고 사실 무근에 대한 강경한 태도가 이어졌다. 이에 패널들은 앞다퉈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머리를 맞댔고, 각종 의견이 분분하게 쏟아졌다. 실화에 사용된 초음파 사진과 FWB 논란 등 실재적인 자료들의 등장은 사건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고, 보는 이들의 감정까지 숨죽이게 했다.
의뢰인과 남자친구 사이 사소했던 오해는 점점 증폭돼 극심한 불신으로 변해갔다. 혼란이 더해질수록 시청자들은 질문을 멈추지 못했고, MC와 탐정단마저 진실의 추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전여자친구의 폭로, 남자친구의 반론, 그리고 출연자 모두의 해석이 얽히는 가운데,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우리가 몰랐던 현실 사랑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여기에 이날 스테이지를 장악한 박지원의 존재감도 빛났다. ‘워터밤 여신’이라는 닉네임답게 화려하게 등장한 박지원은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군인 팬들을 위한 환호 퍼포먼스부터 아낌없는 애교, 솔직한 연애관 고백까지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그는 “동거를 먼저 하고 결혼은 나중에 하고 싶다”는 진솔한 연애관을 처음 밝히며 패널진과 관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진실을 둘러싼 모두의 공방과 애틋한 현실 연애의 고민, 그리고 박지원이 선사한 색다른 매력이 더해진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극적인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남자친구의 과거와 엇갈린 주장, 그리고 각기 다른 입장이 휘몰아친 이날 에피소드는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