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링크 투자경고종목 지정”…주가 1년 새 200%↑에 추가거래정지 우려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200% 넘게 급등한 제이에스링크가 2025년 8월 12일 투자경고종목으로 공식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에스링크(127120)는 최근 1년 전 종가 대비 200% 이상 상승했고, 15일 이내 최고가 경신 및 시세영향력을 반영한 계좌 관여율 기준도 충족해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으로 결정됐다. 투기성 매수세 과열 및 가격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진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공시속보] 제이에스링크, 투자경고종목 지정→주가 추가상승 시 거래정지 가능성](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1/1754911365792_531471595.jpg)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회사 측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추가 상승하고, 이전 종가보다 높을 경우에는 1회에 한해 매매 거래 자체가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제 여부 또한 지정일부터 10일 이후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충족되지 않을 시 1일씩 순연해 재검토한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매수 시 위탁증거금 100% 납부와 신용융자 금지 등 투자제한이 가해진다”며 투자자 신중 대응을 주문했다. 또 주가가 추가로 급등하면 투자위험종목으로의 단계적 상승까지 가능하다고 일러 시황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주식은 시장경보제도 적용 범위 내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순차 관리되기 때문에 변동성 리스크가 극대화된 상황”이라며, 단기적 급등락에 휘둘릴 우려가 높으며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관련 주식운영 규정에 따라, 투자경고종목 지정 해제 당일에는 투자주의종목으로 자동 전환되고, 해제 조건 검토 또한 한층 강화된다. 과거에도 비슷한 경고종목 지정 이후 거래정지, 향후 급격한 주가 변동 사례가 반복돼온 바 있어 투자자 이탈 및 유동성 급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투자위험종목으로의 추가 격상이나 거래정지 요건 충족 여부 등 향후 공시 대응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