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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락실3 리스본 대추격전”…이은지·안유진 울컥→토롱이 유유히 사라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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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락실3 리스본 대추격전”…이은지·안유진 울컥→토롱이 유유히 사라진 반전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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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이 흘러넘치던 장면 위로 이은지, 안유진, 미미, 이영지가 환상의 팀워크를 뽐냈다. 그러나 리스본의 좁고 낯선 골목에서 토롱이를 눈앞에서 놓치는 순간, 네 사람은 허탈함과 동시에 무한한 의지를 눈빛에 담았다. 쫓고 쫓기는 긴장 속에서도 조금씩 깊어지는 친구들의 우정이 안방극장에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 이은지, 안유진, 미미, 이영지는 리스본의 한복판에서 토롱이를 찾아가는 특별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흩어진 힌트와 낯선 단서 속에서 안유진은 예리한 추리를 펼쳤고, 팀원들의 힘을 모아 호텔까지 빠르게 향하며 범상치 않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호텔에서 토롱이의 친구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 네 사람은 이어 판테온으로 달려가며 ‘한 발 앞선’ 추리와 스피드를 선보였지만, 토롱이가 눈앞에서 차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에서 절체절명의 허무함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캡처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캡처

추격전은 끝나지 않았다. 토롱이를 쫓아 이동하다 안유진은 토롱이의 SNS 게시물 속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발견했다. ‘가위바위보도 못하고 달리기도 느리다’라는 직설적 문구에 잠시 자존심이 상한 안유진은 웃음 속에 어느새 더 독해진 각오를 불태웠다. 퀴즈 미션에서는 반전 답변들이 쏟아졌다. ‘침대 밀고 돌리는 운동’과 ‘곰돌이 푸가 차에 치이면’ 같은 문제에 당황하던 네 사람 중 안유진이 센스 있게 ‘카푸치노’라는 정답을 찾아내며 결정적 정보를 얻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을 지치게 했던 리스본의 도로와 낯선 현지의 기운도 이들의 열정은 꺾지 못했다. 토롱이와의 숨가쁜 추격전과 그 안에서 피어난 새로운 팀워크, 그리고 예상치 못한 허탈함과 도전 정신이 어우러지며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자아냈다.  

 

색다른 현지 미션과 허를 찌르는 반전이 어우러진 ‘지구오락실3’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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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락실3#이은지#안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