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 상승 이어가”…실리콘투, 장중 거래량 활발

실리콘투 주가가 7월 31일 장중 강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리콘투는 이날 오전 11시 09분 기준 52,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 대비 1,900원(3.78%) 오른 수준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81만 9,500주, 거래대금 약 428억 4,200만 원에 달하며, 오전 내내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가는 51,100원으로 출발해 장중에는 53,4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저가 50,800원을 저점으로 일부 조정을 거쳐 현재 가격에 형성된 모습이다. 전일인 30일 종가는 50,300원이었으나, 개장과 동시에 상승 흐름이 나타나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거래대금과 거래량 모두 전일 대비 빠르게 늘면서, 실리콘투를 둘러싼 투자 수요가 견고함을 보여줬다. 업계 내부에선 단기 차익 실현과 함께 추가 상승 기대감도 맞물려 매수와 매도의 공방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증시에서는 IT·소재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리콘투처럼 거래량이 활발한 종목이 단기 투자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는 장중 변동 폭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높은 종목의 경우 가격 급락과 급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리콘투 투자 시 분할매수 및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가 반등세가 당분간 이어질지, 시장 내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