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9m88 환상 듀엣”…‘Floating Free’에 젖은 타이베이의 밤→팬 심장 울린 진심
공연장의 온기가 퍼지는 밤, 솔라는 타이베이의 심장을 두드리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촘촘히 쏟아지는 조명과 팬들의 아련한 시선이 교차하는 그 무대 위, 솔라의 떨리는 목소리와 따스한 미소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로를 향한 기다림과 설렘이 무르익으며, ‘Floating Free’의 선율이 타이베이의 밤공기를 한껏 물들였다.
솔라는 단독 팬콘서트 ‘Solar FAN CONCERT ‘Floating Free : Between’ in TAIPEI’에서 자신만의 진솔한 언어와 우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지 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이어갔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솔라는 통역 없이 능숙하게 중국어로 관객을 맞이해 국경의 경계를 허문 특별한 교류를 이끌었다. ‘Between O and X’ 코너에서는 타이베이의 문화와 명절을 소재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팬들과 가까워졌고, ‘Floating Free: Solar's Phone’에서 솔직한 TMI를 공유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음악에서는 솔라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곳곳에서 빛났다. 대표곡 ‘WANT’, ‘꿀’, ‘뱉어’, ‘Colors’ 무대에서는 때로는 절제된 감미로움, 때로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서 불렀던 Bishop Briggs의 ‘River’ 커버를 비롯해, 타이베이의 인기 그룹 파워스테이션의 ‘LOVE ME TRUE’를 오롯이 자신의 색으로 재해석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공연의 절정은 타이베이 인디 씬의 대표 아티스트 9m88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하면서 찾아왔다. 솔라와 9m88은 현장에서 중국어 싱글 ‘Floating Free’를 첫 듀엣으로 선보이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곡의 제작 과정을 들려주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 공감의 메시지를 나눴고,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밤을 가득 채웠다. 듀엣 무대를 기대하던 팬들은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한껏 열광했다.
콘서트가 끝난 뒤 솔라는 “용순이 덕분에 무대에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힘든 하루면 이 시간을 꼭 떠올렸으면 좋겠다. 우리는 언제나 음악으로 연결돼 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실제로 솔라의 중국어 싱글 ‘Floating Free’는 현지 아이튠즈와 KKBOX 등 주요 플랫폼의 트렌딩 차트를 휩쓸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입증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환한 표정과 솔라의 목소리가 타이베이의 거리를 오래도록 환히 물들였다. 음악의 언어로 경계를 뛰어넘은 이번 무대에서 솔라는 팬들에게 "언제라도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약속을 남겼고, 9m88과의 듀엣이 만들어낸 그 특별한 밤은 오랜 시간 기억될 소중한 연결의 순간이 됐다.
개성 넘치는 솔라와 아티스트 9m88의 진심이 어우러진 ‘Floating Free’의 밤, 그리고 팬과 하나로 이어진 이 무대는 깊은 음악적 감동을 남겼다. 한편, 솔라와 9m88이 함께한 스페셜한 듀엣 무대는 긴 여운과 함께 현지 팬심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다양한 비하인드와 무대 미공개 영상 등은 각종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