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욕실도 별이 된다”…짜릿한 장난기→순간에 머문 유쾌함

늦은 밤, 고요함을 이겨낸 장난기 어린 미소가 욕실에 번졌다. 정모는 하얀 타일과 잔잔한 조명 아래 소년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한껏 머금은 채 일상을 특별하게 바꿨다. 욕조 앞에서 한쪽 발을 올리고 샤워기를 마이크 삼은 포즈에는 일상 속 작은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는 예술가의 태도가 스며 있었다.

카키색 팬츠와 검은 상의, 자연스럽게 연출된 헤어스타일은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목소리 없이 전해지는 표정과 몸짓, 팔꿈치가 살짝 굽힌 여유로운 손동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른한 하루 끝에 스며드는 유쾌한 감정을 떠올리게 했다. 습기 어린 욕실 벽면, 작은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빛마저도 한순간에 특별한 연출처럼 느껴졌다.

이번 게시물에는 별도의 문구조차 남겨지지 않았지만, 말 대신 표정과 분위기로 전해진 이야기에 팬들은 곧바로 반응했다. “유쾌해서 보기 좋다”, “일상이 이렇게 화보가 될 수 있나”, “욕실도 정모만의 무대”라며 크래비티 정모가 선사한 장난기와 친근함에 아낌없이 공감했다.

공식적인 무대와는 전혀 다른 공간에서 순간의 자유와 자연스러움을 나눠준 정모. 평범한 공간조차 작은 무대가 되도록 바꿔낸 이번 욕실 셀카는 그의 에너지와 유쾌한 변화의 가능성을 다시금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정모의 색다른 일상 매력이 더해진 이번 욕실샷은 크래비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