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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음악증권화 신시장 개척”…윤종신 협업 릴레이 옥션→투자자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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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음악증권화 신시장 개척”…윤종신 협업 릴레이 옥션→투자자 관심 고조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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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이 예술과 금융의 경계마저 허물고 있다.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5월 28일 가수 윤종신의 대표곡 ‘지친 하루’를 기초 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옥션을 시작하며, 저작인접권 기반의 예술 상품을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정교하게 확장했다. 윤종신이 곽진언, 김필과 함께 부른 이 곡은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영화 ‘승부’ OST에 하동균의 리메이크곡이 포함되며 재조명을 받았다.

 

뮤직카우의 옥션은 금융권 공모주 청약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번에는 저작인접권이 결합된 음악증권 4000주가 발행된다. 1주 시작가는 6만2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모집은 5월 28일 정오부터 6월 18일 21시까지 이어진다. 음악 저작권과 수익 배분 구조가 결합된 금융상품의 발행은 음악산업의 저변을 확장하는 동시에, 플랫폼의 기술적 신뢰성과 유동성 문제를 함께 시험하는 시도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뮤직카우, 음악증권화 신시장 개척
뮤직카우, 음악증권화 신시장 개척

반복적이거나 획일화된 투자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뮤직카우는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라는 테마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연계하고 있다. 참여 투자자들에게는 배당금 2배, 뮤직카우 포인트, 윤종신 친필 사인 애장품, 백화점 상품권 등 실질적 혜택이 제공된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자, 음악 IP의 금융상품화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단, 과거의 저작권료 수익은 미래 이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해당 상품은 투자 원금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금융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며, 음악 기반 디지털 금융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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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윤종신#음악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