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우, 한복상점의 빛나는 청초美”…여름밤 수채화 자태→전통 감성 울림

한여름 저녁이 잠잠하게 내려앉을 무렵, 배우 박시우는 감각적인 한복 자태로 한복상점의 밤을 은은하게 물들였다. 자연스러운 포니테일과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연한 분홍빛 한복이 어우러진 박시우의 등장은 전통의 고요한 품위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마치 여름밤의 수채화처럼 색과 빛, 기품이 조용히 퍼져나가며 현장의 공기를 따뜻하게 감쌌다.

박시우가 선택한 단아한 한복은 얇은 겉옷을 덧입어 계절의 산뜻함을 살리는 동시에, 자연광을 머금은 저고리와 치마가 우아한 실루엣을 그렸다. 그 곁에는 꽃무늬로 장식된 배경 패널이 펼쳐져, 조명과 맞물려 한층 더 청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옆자리의 인물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으로 빛나는 박시우만의 존재감, 그리고 조용히 퍼지는 온기가 현장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직접 “매년 오고싶은 한복상점”이라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한 박시우의 소감이 더해지며 전통문화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틋함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팬들은 “한복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한순간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움”, “선하고 은은한 매력이 빛난다” 등 댓글을 남기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박시우는 최근의 도회적 작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맑고 단아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며, 여름밤 한복상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선을 선보였다. 서정적이고 조용한 아름다움, 그리고 박시우 특유의 온화한 아우라가 어우러져 한복상점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여운과 설렘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