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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취약계층에 온정”…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밑반찬 지원 지속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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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지역단체와 민간의 노력이 울주군에서 이어지고 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월 22일,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 듬뿍 밑반찬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거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건강상 이유로 식사 지원이 필수적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왔다. 올해만 해도 3월과 8월에 두 차례 추진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나눔이다.

위원들은 각 대상 가구에 방문해 정성껏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까지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 만난 위원들은 복지서비스가 닿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성기 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밑반찬 지원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울주군 내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사업이 지속되면서, 지역 내 공동체 결속력 또한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과 단체들은 취약계층 복지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 한편 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복지사업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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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울주군#최성기민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