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에 거래대금 폭증”…좋은사람들, 코스닥 시장 투자자 관심 집중
코스닥 시장에서 좋은사람들이 예상 밖의 주가 폭등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월 12일 오후 2시 2분 기준, 좋은사람들 주가는 2,740원으로 전일(11일) 종가 2,300원보다 440원(19.13%) 상승했다. 이날 종목은 2,275원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2,255원까지 밀렸지만,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최고 2,855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같은 주가 흐름 속에 좋은사람들은 8,935만 주가 넘는 대규모 거래량과 2,346억 원대의 대금이 몰려들었다. 상한가(2,990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가 거래를 뒷받침한 것이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2,710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내 31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대체로 전체 시장이나 동일 업종 내에서 두드러진 초강세라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같은 섹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1.30배, 등락률은 0.01%에 불과해 좋은사람들의 변동성이 단연 도드라진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는 전체 발행주식(9,695만여 주) 중 약 2.2%에 머물러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이 특정 신호성 소식이나 투자 기대 심리의 확대 등 복합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 대량 거래와 급등세가 이어지는 만큼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분위기다.
이런 시장 반응에 따라 향후 좋은사람들을 둘러싼 투자자 행보와 관련 정책 대응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점쳐진다. 코스닥 내 대형 종목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기업의 실적 및 시장 모멘텀 여부가 중요하다”는 신중론 역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방위 자금 유입이 회사 실체 및 업종 흐름과 어떻게 괴리를 좁히는지, 연속성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