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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로 포인트 적립”…캐시워크, 앱테크 시장 확산 주도
경제

“퀴즈로 포인트 적립”…캐시워크, 앱테크 시장 확산 주도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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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모바일 재테크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8월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플랫폼은 출석체크, 퀴즈 참여, 광고 시청, 설문조사 등 일상적인 미션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를 비롯해 여러 앱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오퀴즈’ 등의 이벤트가 유저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앱테크 활용이 확산되면서 사용자 저변이 더욱 넓어지는 모습이다. ‘센시비오 H20’ 등 다양한 브랜드가 라이브커머스, 퀴즈 등과 연계되며 앱 내 경제활동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사례도 잦아지고 있다. 이런 신흥 시장의 등장은 소액 단위 재테크 수단으로,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참여도 늘리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고금리·고물가 시대의 생활비 부담을 일부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석한다. 소득 대비 소비력 개선이 어려운 환경에서, 포인트 적립 앱이 실질 구매력 증대에 체감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IT업계 관계자는 “간단한 행동으로 인센티브를 얻는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앱테크와 연계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최근 플랫폼 기반 경제활동 확대에 주목, 이용자 보호와 정보 보안 방안 강화에 나섰다. 해당 앱의 포인트 적립 및 현금화 과정, 광고성 이벤트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주요 논점이 되고 있다.

 

앱테크 트렌드는 과거 단순 온라인 광고 클릭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건강 관리, 콘텐츠 시청, 구매 연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 2024년 기준 캐시워크 등 주요 플랫폼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디지털 금융 환경의 진화와 맞물려 앱테크가 일상 경제활동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업계와 정책 당국의 대응에 따라 사용자 또한 새로운 재테크 경험을 이어갈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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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