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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에 상승세 지속”…삼성전자, 코스피 시총 1위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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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에 상승세 지속”…삼성전자, 코스피 시총 1위 굳혀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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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견조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4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6만99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6만8900원)보다 1.45%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동시 시점 코스피 대형주 전체 등락률이 0.90%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업종 내 PER을 상회하는 등 차별적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가 6만9500원에 출발해 장중 7만200원의 고가를 찍은 반면, 6만87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며 등락 폭이 컸다. 거래량은 1,172만3857주, 거래대금은 8171억원을 나타내 시가총액 413조원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54배로, 동일업종 10.48배보다 높은 상태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50.61%에 달해 외국인 수급 영향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TV·냉장고 등 가전(DX)과 메모리 반도체(DS) 부문 모두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세와 AI 및 서버 등 신수요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며 동사의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외국인 의존도가 커진 가운데, 시장 전반의 변동성에 따라 추가 등락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대형주의 안정적 수급 여부와 업종 내 실적 개선이 향후 투자심리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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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외국인투자#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