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헬릭스미스 7% 급락”…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6,150원 마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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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가 전 거래일보다 6.96% 하락한 6,15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지난 6,610원에서 460원 하락한 수치로, 시가 역시 6,61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6,700원까지 상승했으나 최저 6,14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270,009주, 거래대금은 17억 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2,83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303위에 올랐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4,609만 2,797주이며, 이중 외국인 보유주식은 126만 169주로 소진율은 2.73%이다. 같은 업종의 등락률이 -0.38%를 기록한 데 비해 헬릭스미스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출처=헬릭스미스
출처=헬릭스미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크게 줄며 주가 하락폭이 커진 요인으로 지목한다. 거래량이 평소 수준을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주가의 추가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됐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단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내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하방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수개월간 업종 평균 등락률을 상회하는 변동성을 보여왔다.

 

향후 시장은 헬릭스미스의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 수급 변화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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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