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1,371억”…두산에너빌리티, 매출 확대 덕에 19.4% 늘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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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의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했다. 11월 5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3조8,80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3% 늘었고, 순손실은 240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나란히 이뤄지며,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영업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비용 효율화 노력이 순손실 규모 감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매출 다각화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가 이번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대형 발주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가 향후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비용 절감 기조가 유지될지 여부도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공급망 이슈 등 대외 변수를 예의주시하며, 앞으로 대형 프로젝트와 에너지 시장 동향이 실적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은 대내외 환경, 글로벌 발주, 비용 절감 기조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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