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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종 대비 고평가”…로보티즈, 오전 장 중 상승세 이어가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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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가 11월 3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220,500원 대비 1.36% 오른 223,500원에 거래되며 업종 평균 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다. 같은 시각 로보티즈의 시가총액은 2조 9,746억 원으로 코스닥 19위에 올랐다. 개장가는 222,500원이었으며, 장중 220,500~226,000원 사이에서 주가가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약 61,372주, 거래대금은 137억 600만 원에 달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429.35배로 동일 업종 평균 112.69배와 큰 격차를 드러냈다.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장 내 기업가치 평가에 관심이 쏠린다. 오전 한때 코스닥 동일 업종 등락률이 0.88% 상승한 데 비해 로보티즈 주가는 1.36% 오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소진율은 4.93%로 최근 외국계 자금 유입 흐름도 확인된다.

PER이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은 향후의 수익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다는 신호지만, 투자 신중론도 병행된다. 실제로 최근 AI·로봇 등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 선호가 높아진 영향이 녹아 있다는 해석도 업계에서 나온다. 전문가들은 “로보틱스 산업 전반의 성장세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실제 실적 개선 여부와 산업 트렌드가 맞물려야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실적 변화와 투자 트렌드가 PER의 합리화로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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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코스닥#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