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숲의 순백 미소”…깊은 여름 바람에 설렘이 번졌다→동화 같은 순간 어디까지일까

초록이 그득한 숲에서 배우 맹승지가 맑고 순수한 미소로 시선을 모았다. 깊은 여름, 안개의 결이 얼비친 폭포 앞에 선 맹승지는 한 여름의 공기와 부드러운 햇살, 그리고 아련한 표정이 엮는 분위기로 또 다른 동화의 한 장면을 완성했다.

순백의 민소매 원피스와 레이스 보닛으로 자연스레 어우러진 맹승지는 마치 전설 속 모습을 닮아 있었다. 눈을 감고 잔잔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마음 한 켠의 그리움을 건드리며, 그 곁을 둘러싼 폭포와 청록 연못, 그리고 빛나는 초록 잎이 더해져 몽환적인 아우라를 더했다. 손끝에 머문 고요함, 그리고 서늘한 물기마저 어우러져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가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맹승지는 촬영된 사진에 “나무꾼님, 어디세요?”라며 사랑스럽고 담백한 메시지를 남겼다. 짧은 한마디에서 자연과 상상,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아련한 마음이 전해져 팬들에게 작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동화적 상상력이 배어든 멘트로 인해 일상적인 피로조차 잠시 숨을 멈춘 듯, 보는 이도 맹승지의 감성에 젖어들었다.

팬들은 “동화 속에서 금방이라도 나무꾼이 나타날 것 같다”, “맹승지의 순백 분위기가 자연과 닮았다” 등의 감탄을 남기며 그 장면을 영화 한 컷에 비유했다. 익숙한 듯 새로운 여름의 한복판, 자연을 배경 삼아 잔잔함을 전한 맹승지는 이전과 다른 매력을 남기며 색다른 여운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