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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X이정은, 실사판 캠퍼스 초토화”…좀비딸, 코믹 절정→관객 열기 고조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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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좀비딸’의 티저 예고편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이며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정석과 이정은이 극 중 부자이자 모자로 변신해 만들어내는 풋풋한 감정선과 독보적 생활 연기가 웹툰 원작 팬들의 감상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은 “싱크로율 대박”, “애용이도 귀엽다”, “배우들이 찰떡 캐스팅”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이윤창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홀로 분투하는 아빠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렸다. 조정석은 딸바보 아버지 이정환 역을 맡아 코믹함 속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주고, 이정은은 독보적인 현실감으로 따듯함을 더한다. 정환의 첫사랑 신연화(조여정)와 친구 조동배(윤경호), 그리고 실제 고양이까지 등장해 현실과 상상 사이 경계를 허문 특별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특히 티저 예고편에 담긴 훈련 장면과 인물들의 감정 교차는 하루하루 평범해지길 바라는 가족의 심정을 담담히 전해준다. 웹툰 원작 특유의 유쾌함과 우리네 일상에서 건져 올린 진솔한 정서가 영화로 담기며, 실사 변환 과정에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전작 ‘파일럿’에서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을 품으며 471만 관객을 사로잡은 조정석이 또 한 번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는 점에서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좀비딸’은 오는 7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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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좀비딸#이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