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풀무원 1.29% 하락”…PER 고점 부담에 주가 하락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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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코스피 상장사 풀무원 주가가 장중 한때 13,82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14,000원) 대비 1.29%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14,000원이었고, 고가 14,110원, 저가 13,760원으로 장중 변동폭이 35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71,715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23억 9,500만 원에 달해 최근 평균을 다소 웃돌았다. 풀무원의 시가총액은 5,26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 순위 428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비교적 높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풀무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6.73배로, 동일업종 평균(13.89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식품 업종 전체 등락률이 1.27%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풀무원도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0.24%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에 비해 높은 PER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시장 내 업종 전반의 약세 등장과 함께 종목별 밸류에이션 재평가 움직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불안과 금리 변동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종목별 수급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안정적 성장 모멘텀 확보가 단기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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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