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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 공항, 생명의 위협 속 아찔한 순간”→팬 호소에 짙게 번진 경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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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 공항, 생명의 위협 속 아찔한 순간”→팬 호소에 짙게 번진 경호 논란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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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위시가 또다시 팬 폭행 및 과잉 경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전 공항에서 펼쳐진 예기치 못한 일은 팬덤의 마음에 깊은 충격과 아픔을 남겼다. 눈 깜짝할 사이 벌어진 물리적 충돌과 아찔했던 순간은 팬들의 목소리로 구체적으로 드러났고, 사건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팬이 엔시티 위시 멤버 출국을 응원하던 중 발생했다. 팬은 한 경호원이 길을 비켜달라며 제지했지만, 혼잡한 상황 탓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며, 곧이어 그 경호원이 자신을 벽 쪽으로 거칠게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머리까지 강하게 맞았고, 극심한 두통과 현기증까지 느꼈다며 폭행의 상흔을 생생히 토로했다. 특히 팬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고, 매니저의 중재로 상황이 겨우 마무리됐다고 했다.

엔시티 위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엔시티 위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팬은 당시 공황과 공포에 휩싸여 있었고, 폭행 피해 증거도 보존 중임을 강조했다. “이런 폭력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절절한 호소와 함께 “누군가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이런 일이 묵과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이 직접 밝힌 사연에는 고통과 상처, 그리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나,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는 불과 며칠 전 같은 소속사의 하츠투하츠에게도 있었던 일이다. 하츠투하츠의 해외 출국길에서도 경호원의 거친 신체 제지 논란이 불거졌고,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반복되는 돌발행동에 대해 제지하는 과정에서의 물리적 대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이를 강력히 반박하며, 목과 어깨, 머리 등에 타격을 입어 4주 진단까지 나왔다며 억울함과 함께 속상한 심정을 전했다.

 

잇따른 비슷한 논란에 팬들과 대중의 시선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엔시티 위시는 이날 아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해외 일정을 위해 출국했으며, 소속사와 아티스트를 향한 보호와 존중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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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위시#하츠투하츠#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