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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남부 중심으로 비 확대…전남·경남 최대 80mm, 제주도도 호우
사회

[오늘의 날씨] 남부 중심으로 비 확대…전남·경남 최대 80mm, 제주도도 호우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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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 예보를 통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확대되며, 남쪽 해상은 풍랑과 너울 위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부 지방은 주로 흐리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1도 사이로 오를 전망이다.

 

오늘(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전라동부 내륙, 전남 남해안, 경남 서부 내륙 일대에는 0.1mm 미만의 적은 양이지만 빗방울이 잠깐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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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월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 곳곳과 전라권, 경남 서부 등 남부 지역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쯤 전라권·경남 서부에 비가 시작되고, 정오 이후 남부지방 전역으로 강수가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엔 서울 인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에도 소나기가 예상된다.

 

12일(화요일)도 전국이 흐리고, 전남권·경남권·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전북, 경북 남부에도 강수가 확대되겠으나, 주변 지역은 소강상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13일(수요일)에는 중부 지방이 흐리고, 남부는 구름이 많겠다. 중부는 일부 지역에 비, 충청권은 소강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6~9시)에는 전남 해안·경남 해안, 낮(12~15시)엔 제주도 일부, 오후(12~24시)에는 남부 일부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4일(목요일)도 중부는 흐리고, 남부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다. 중부 일부는 비가 올 전망이며, 남부의 경우 오후 소나기가 예보돼 있다.

 

예상 강수량은 11~12일 기준 전남해안, 부산, 경남 남해안, 제주도가 20~80mm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 내륙·울산·경남 내륙은 10~60mm, 전북·대구·경북 남부는 5~40mm로 나타났다. 소나기로 인한 강수도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에서도 5~40mm에 달할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일 25.6~33.6도(25.6도~33.6도), 11일 27~31도(27도~31도), 12일 27~33도(27도~33도), 13일 27~32도(27도~32도), 14일 30~34도(30도~34도)로 예상된다. 습도와 체감온도가 높아 자외선·온열질환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남부와 제주도 해안에는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며 “해상 안전사고, 침수, 급격한 날씨 변화에 따른 교통 안전과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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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전남해안#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