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노티카 모바일 버전 출시”…언노운월즈, 1800만장 신화→글로벌 플랫폼 확장
서브노티카를 통해 게임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언노운월즈가 공식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입한다. 글로벌 누적 180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이 대작이 7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손안의 세계로 재탄생한다. 미지의 심해를 무대로 한 오픈 월드 생존 탐험이라는 고유한 철학이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IT 및 게임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브노티카는 2014년 스팀 얼리 액세스에서 출발해 맥OS,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력을 지닌 작품으로, 이용자는 외계 해저 행성에 불시착한 생존자가 돼 무한한 심해 세계를 탐사한다. 방대한 콘텐츠와 독창적 메커니즘은 원작 그대로 이식되며, 모바일 버전에서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도 세밀하게 작동하는 터치 기반 조작 방식을 도입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게임패드 경험 역시 지속 유지하되, 언제 어디서나 서브노티카의 깊이를 즐길 수 있다.

언노운월즈는 이번 모바일 버전을 프랑스의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디지어스와 공동 개발하며, 고도화된 최적화와 퍼블리싱 전략을 선보인다. 테드 길 대표는 전 세계의 더 많은 사용자가 PC와 콘솔의 장벽 없이 서브노티카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 점을 강조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론칭이 멀티 플랫폼 생태계 확장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모바일 생존 게임 시장의 성장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서브노티카 모바일 버전은 두 주요 앱마켓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출시에 맞춰 한정된 기간 동안 정가 대비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IT 및 게임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가 서브노티카에 대한 충성도 높은 기존 팬층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세분화와 고급화 흐름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