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D현대오일뱅크 3분기 영업이익 1,912억”…정유 업황 회복에 흑자 전환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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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3분기 1,91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업 실적 회복의 배경에는 정유 업황 개선과 원가구조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HD현대는 11월 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HD현대오일뱅크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912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3분기 2,681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 3,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뚜렷이 개선됐다. 순이익도 13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정유 업황의 회복과 함께 적극적인 비용 구조 개선이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기업 측은 3분기 영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에도 기대를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와 정유업 경기의 변동성에 따라 향후 분기 실적이 좌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실적 발표로 HD현대오일뱅크 관련 주가와 투자심리에 긍정적 자극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정유업계의 수익성 회복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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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정유#3분기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