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급등…아미코젠, 외국인·기관 매수 속 반등세 주도”

5월 23일, 아미코젠(092040)이 금융시장에서 가파른 반등 흐름을 그려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40원, 21.51% 오른 3,615원으로 집계됐다. 시가는 2,930원에서 시작해, 장중에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이날 아미코젠의 거래량은 약 332만 6,447주로 눈에 띄게 늘었고, 시가총액은 1,989억 원까지 불어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매매 주체의 변화다. 외국인 투자자는 8만 434주를 매수하며 주가 반등을 주도했고, 기관 역시 1만 4,984주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또한 아미코젠 주가의 1년 최저점은 2,900원, 최고점은 8,240원으로, 이날의 마감가는 최저가에 비해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였다. 활발한 거래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는 시장 내 신뢰 확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아미코젠 주주들에게 오랜 침체를 견딘 뒤 찾아온 한 줄기 훈풍처럼 다가온다. 기업의 내·외부 환경이 개선될 때마다, 시장은 늘 새로운 기대와 조심스러운 관망 사이에서 갈피를 잡아간다. 향후 아미코젠이 보여줄 회복의 길은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의 기로가 될 전망이다.

5월 마지막 주로 접어드는 이 시점, 투자자들은 거래량과 주체별 매매동향 등 좀 더 면밀한 시장의 시그널에 집중해야 실질적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다가오는 반기 실적이나 업계 이슈 등 후속 변화를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