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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부일영화상 2관왕의 미소”…배우 인생 설렘→새로운 여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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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부일영화상 2관왕의 미소”…배우 인생 설렘→새로운 여정 예고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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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얼굴로 수상의 순간을 맞은 혜리가 부일영화상에서 한 해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영화 ‘빅토리’의 필선 역으로 도전했던 지난 시간이 단상 위에서 다시금 빛을 더했다. 혜리는 올해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과 올해의 스타상이라는 두 개의 영광을 품에 안으며 배우 인생의 새로운 서막을 알렸다. 

 

아련한 추억 속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에서 한 뼘 더 성장해, 10년 만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의 응원과 동료의 지지까지 모았다. 혜리는 수상 직후 “오늘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혜리”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고, 필선 캐릭터를 알아봐 준 관객과 팬덤 ‘또토리’에게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신인상과 인기상 모두 받고 싶었다는 바람을 솔직하게 전해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 인스타그램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 인스타그램

무대 위의 혜리는 “더 열심히 연기해 한국 영화계에 이름을 남기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을 찾은 밤, 혜리의 눈빛에는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설렘과 책임감이 함께 어렸다. ‘빅토리’가 그려낸 1999년 거제의 소녀들의 뜨거운 우정과 춤처럼, 혜리의 배우 인생 역시 음악처럼 흘러가고 있다. 이번 신인상은 혜리의 오랜 노력과 팬들의 변함없는 믿음이 만들어낸 값진 선물이었다. 

 

부일영화상 2관왕에 오른 혜리가 보여줄 다음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청춘의 열정과 우정, 치어리딩의 순간을 담아 관객에게 특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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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부일영화상#빅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