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복귀 선언”…카르마 촬영→다시 꿈꾼 배우 인생

박한별이 오랜 침묵을 뒤로하고 영화 ‘카르마’로 돌아왔다.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박한별은 제주의 햇살 속에서 미소를 띄웠지만, 배우로서의 치열했던 시간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7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조용한 삶을 살아온 그는, 다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음에 대한 설렘과 책임을 숨기지 않았다.

가족의 온기와 일상의 평온 속에 머물던 박한별은 스스로를 “쓰리 박” 중 한 명이라 명명하며, 박호산, 박시후와 호흡을 맞춘 영화 ‘카르마’ 촬영을 끝내고 또 한 번 배우라는 이름 앞에 섰다. 지난 시간 동안 제주에서 아이들과 보내온 날들을 회상하며, 그는 “8살, 4살 아이를 키웠다”고 덧붙여 어느덧 숙성된 삶의 무게를 내비쳤다.

2017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박한별의 마지막 작품은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였다. 깊어진 시선, 풍부해진 감정선으로 돌아온 그가 ‘카르마’에서 전할 새로운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출연 장면은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