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사나, 즉흥 고백과 폭소”…틈만나면, 우정 속 긴장→순간의 진심
트와이스 지효와 사나가 ‘틈만 나면,’을 통해 데뷔 10년 차의 내공부터 예상 밖의 속내까지 풀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호동 카페와 금남시장 분식점에서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한 이들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이야기를 동시에 전했다.
지효는 오랜 활동에 대한 솔직한 감상과 함께 “경력직 아이돌의 관록”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10년을 함께한 이들의 우정과 끈기에 감탄을 표했다. 네 사람은 지효의 단골 카페에서 4살 딸을 둔 첫 번째 ‘틈 주인’을 만났다. 따뜻한 가족애에 유재석이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특히 가족 운동화가 대결 상품으로 등장하면서 승부욕이 더욱 뜨거워졌다. 지효는 게임을 마주하고 “하찮을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네요”라는 재치 있는 반전을 보였고, 사나는 게임 구멍을 자처하다가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들은 땀을 흘리며 도전을 이어갔고, 성공과 실패 속에서도 진심을 담아 서로를 격려했다.
오랜 경력 속에 숨겨온 사나의 속마음 고백도 눈길을 끌었다.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모모와 함께 몰래 일본으로 돌아가려던 비밀 계획을 장난스럽게 고백해 유재석, 유연석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반면, 지효는 평소 외출을 즐기는 모습을 밝히며 유재석과 극명한 취향 차이로 또 한 번의 폭소를 유발했다.
두 번째 틈 주인을 만난 금남시장 떡볶이집에서는 오랜 세월 이어진 시장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효와 사나는 “제발 잘하게 해달라”는 간절함과 긴장 속에 게임에 임했고, 보너스 쿠폰을 둘러싼 즉흥 코미디가 펼쳐지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사나는 “저 외국인이라니까요?”라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가는 등, 치트키 같은 유머도 잊지 않았다.
여섯 번째 도전 끝에 어렵게 성공한 미션에 팀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쉽게 2단계에서 실패했지만, 틈 주인은 “소중한 방문 그 자체가 선물”이라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작은 인연 하나에도 깊은 마음을 더하는 이들의 진정성이 위로처럼 스며들었다.
이처럼 트와이스 지효·사나와 유재석, 유연석이 선사한 폭소와 진심의 교차점은 ‘틈만 나면,’을 통해 색다른 힐링으로 전해졌다. 본 방송은 이날 오후 시청자 곁에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