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통시장에 소비 바람”…서산시, 상생 페이백으로 지역경제 활력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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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지난 24일 서산동부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정부가 지난 8월 비수도권 소비회복을 위해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라 마련된 이번 현장 캠페인에는 서산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산·당진 지점, 서산동부전통시장 상인회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 방법을 운영회의에서 논의한 뒤,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정책자금·상생 페이백 제도 등을 상인과 시민에게 집중 홍보했다. 실질적 소비 진작을 위해 직접 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사진 = 서산시 제공
사진 = 서산시 제공

특히 서산시는 공단과 지난 9월 24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캠페인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와 별도로 서산시 주소지가 아닌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산愛, 소비인증 이벤트’도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소비인증 이벤트는 서산시 특산품 구매 인증,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관광지·축제·전통시장 방문 중 한 가지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인증사진, 기부확인증, 영수증 등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게시글 링크를 별도 네이버폼에 제출해야 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자매결연과 소비캠페인은 상권 활성화의 시작”이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확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와 관계 기관들은 캠페인 이후에도 상생소비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의 실질적 회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책을 지속 모색할 방침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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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상생페이백#소비인증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