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셋넷고?!’ 2관왕 질주”…여름을 뒤흔든 진짜 성장→팬심 폭발 예고
밝게 터진 웃음들 속에서 크래비티의 무대는 이 계절의 색으로 가득 채워졌다. 타이틀곡 ‘셋넷고?!’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춤추는 청춘의 한복판에서 절정에 달한 듯 현장을 장악했고, 2관왕의 환호가 멤버들과 팬덤 사이를 더욱 뜨겁게 이었다. 음악방송 부문 두 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들의 존재감은 무더운 여름에도 막을 수 없는 성장의 불꽃이었다.
지난 ‘쇼! 챔피언’에서 7월 첫째 주 챔피언송을 차지한 크래비티는, ‘더쇼’ 1위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을 밟으며 자신들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은 “러비티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전해 팬들의 감동을 이끌었다. 이들이 강조한 음악방송 2관왕의 의미 역시 남달랐다. ‘셋넷고?!’는 멈춤 없는 젊음의 의지, 자유로움과 솟구치는 에너지를 시원한 사운드 위에 실어 내며, 칼군무가 빚은 퍼포먼스와 어울려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나! 왔어’ 코너에서는 팬들이 직접 던진 질문과 미션에 답하고, 신곡들의 매력을 즉석에서 펼쳐 보이며 소통의 장을 열었다. 대표곡의 포인트 안무까지 재치 있게 선보인 이들의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팬을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On My Way’, ‘Stadium’, ‘Marionette’ 등 총 12개 트랙이 수록됐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 과정에 멤버 전원이 참여하며 음악적 책임과 개성을 드러냈다.
앨범 발매 직후 크래비티는 멜론 핫100과 지니 최신 차트에서 전곡 차트인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살아 움직이는 듯 몽환적인 플럭 신스, 힘 있는 베이스와 중독적인 보컬 찹, 그리고 여름을 닮은 청량감이 만나 ‘셋넷고?!’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렇게 트렌디한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크래비티 특유의 에너지를 한껏 부각시켰고, 대중과 리스너들 사이에서 깊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크래비티는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색깔로 전력 질주하며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무더운 여름을 뚫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더 큰 무대와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한다. 크래비티는 3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셋넷고?!’ 무대를 이어가고, 7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로 팬들과 뜨거운 여름의 정점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