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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여름 사격장 결연한 눈빛”…담백한 운동복→긴장감 맴도는 변화의 예고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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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따사로운 빛이 체육관 한 켠을 감싸고, 낯선 사격장 안에서 임세미는 새로운 결의를 품었다. 흰색 맨투맨과 밝은 반바지, 투명 프레임 안경 그리고 자연스럽게 묶어 올린 머리가 어우러진 복장은 이번 여름, 그녀의 담백한 내면을 한층 더 선명히 드러냈다. 평소 세련된 스타일로 알려진 배우 임세미가 운동복 차림의 편안함으로 변화와 집중의 순간을 예고했다.
임세미는 자신의 SNS에 최근 연습 장면을 공개하며 “흔들림없이 트라이를 향해 금, 토 9시 50분”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체육관 벽면의 진한 목재 질감, 선명히 드리운 표적, 깊이를 알 수 없는 정적 속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녀의 표정에는 결연함과 긴장감이 가득 서려 있었다. 새 작품을 준비하는 치열한 여정의 일부를 직접 내보이며, 임세미는 또 한 번 자신만의 서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도전을 응원해요”, “변하지 않는 성실함 보기 좋아요” 등 깊은 애정이 담긴 응원을 쏟아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임세미가, 이번에는 사격장이라는 색다른 장소에서 집중과 준비의 의미를 담아냈다. 무대 위 화려함을 잠시 내려놓고 치열한 노력의 시간을 공개한 임세미의 새로운 행보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는 배우 임세미가 그린 훈련장 풍경은 단순한 포즈를 넘어 묵직한 변화의 길목에서 느껴지는 설렘과 진지함을 동시에 전했다. 다가올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임세미가 펼칠 새로운 이야기가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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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트라이#한양체육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