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5% 급등”…유니드, 외국인 순매도에도 강세 마감
6월의 끝자락, 유니드(014830)가 강한 상승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모았다. 6월 23일 유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 상승한 9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률은 6.55%를 기록했다.
장 초반 93,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차츰 오름세를 키웠다. 장중 한때 98,000원선에 근접해 단기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총 거래량은 122,740주로 집계돼, 평소보다 활발한 매매가 이어진 하루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793주, 기관이 7,3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양대 매도 세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견고하게 노동력을 발휘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유입이 단기 랠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6월의 시장은 변동성 속에서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니드의 주가 상승세는 일부 기관, 외국인 매도세와 맞물리면서 수급의 재배치를 시사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시세 차익 실현이라는 투자자별 전략 변화가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투자자들에게는 앞으로 남은 상반기 동안의 실적 공시, 대내외 시장 변수 등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늘 유니드가 보여준 흐름은 시장의 유동성과 수급 변화가 얼마나 예민하게 주가에 반영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수급 주체의 변화뿐 아니라 개별 종목의 거래량과 실적 변동성까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물가와 경기지표, 주간 기업 공시 예정 등 후속 재료도 함께 주시하며, 숨 가쁜 시장의 리듬 속에서 냉철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