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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평균보다 큰 하락”…한화, 거래 증가 속 약세 마감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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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상장사 한화의 주가가 8일 2.36% 내린 86,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4만6,118주, 거래대금은 299억400만 원으로 최근 활발한 거래를 보였으나, 종가는 전일 88,900원 대비 2,100원 하락했다. 장중에는 85,2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고, 시가는 88,500원, 고가는 88,700원을 기록했다.
한화의 시가총액은 6조5,064억 원으로 코스피 내 80위를 차지했다. 주요 투자지표를 보면 한화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30배로 같은 업종 평균치(9.17배)보다 낮아, 투자 매력도에 대한 평가가 교차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92%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 7,495만8,735주 가운데 1,226만6,578주를 보유(16.36% 소진율)하며 꾸준한 비중을 유지했다.

이날 한화가 속한 동일업종은 -0.91% 등락률을 기록해, 한화의 하락폭이 업종 평균보다 두드러졌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국내 시장 변동성 확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PER, 배당수익률 등 투자지표가 평균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업황 변동성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망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한화 주가 흐름이 코스피 경기 방향성과 맞물려 있는 만큼, 정책·금융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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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주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