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한복상점 빛낸 모자 순간”…가족애 가득한 뒷모습→여름밤 울림 남겼다
여름의 온기가 사그라지는 순간, 배우 정일우가 무대 뒤 백스테이지에서 가족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잔잔한 조명 아래 선 정일우와 그의 어머니는 긴 시간 준비해온 노력과 응원의 마음을 환한 뒷모습에 담아냈다. 정일우의 담담한 표정과 어머니의 온화한 미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무대 이면의 희생과 자부심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사진 속 정일우는 체크 패턴 니트 반팔과 블랙 팬츠로 편안한 일상 분위기를 연출했던 반면, 어머니는 은은한 연분홍빛 한복의 품위와 단아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족의 손길이 닿은 백스테이지에는 소박한 테이블과 물병, 정갈히 정돈된 준비물, 한 쪽에 놓인 검은색 백팩이 분주했던 순간의 흔적을 이야기했다.

정일우는 “한복상점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우리 어머니, 수개월 동안 ’한복상점‘을 준비하시느라 참 많이 애쓰셨습니다.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오늘 하나의 마침표를 찍고,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네요. 사랑합니다.”라고 직접 쓴 메시지를 남겼다. 진솔한 감정이 묻어난 그의 고백에는 오랜 시간 곁을 지킨 가족의 고마움과 이루 말할 수 없는 애틋함, 나아가 새로운 여정을 향한 각오가 함께 깃든 듯했다.
이 게시물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반응을 자아냈다. “늘 응원한다”, “두 분 모두 너무 아름답다” 등 진심 어린 응원이 잇따르고, 한복의 단정함과 가족이 함께 누리는 순간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어떠한 화려함보다 진실 된 순간이 더욱 큰 울림을 준다는 사실 역시 재확인됐다.
정일우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변함없는 가족 사랑과 함께 오랜 시간 준비한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전통의 색채가 스며든 현대의 무대 뒤에서, 배우로서 그리고 아들로서의 정일우가 기록한 따스한 순간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