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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3,750억달러 시총 안고 소폭 조정”…아마존, 주가 변동성 속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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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3,750억달러 시총 안고 소폭 조정”…아마존, 주가 변동성 속 안정세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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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뉴욕증시에서 222.6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0.20% 하락세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0.44달러 하락한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23.80달러까지 올랐으며, 최저 221.88달러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 속에서 마무리됐다. 총 32,970,477주의 거래량과 73억4,000만달러의 거래대금이 집계됐으며, 정규장 후 프리마켓에서는 223.15달러로 소폭 반등하는 흐름도 관찰됐다.

 

시가총액은 2조3,750억달러(한화 약 3,302조3,948억원)로, 빅테크 최상위권 자리를 유지했다. 52주 최고가는 242.52달러, 최저가는 161.38달러로, 최근 주가는 연중 변동 범위 내 상대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재무 지표를 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33.9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11배, 주당순이익(EPS)은 6.55달러, 주당순자산(BPS)은 31.31달러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2022년 6월 6일 1:20 비율의 액면 분할에 나섰고, 이후 투자자 저변을 넓혀왔다.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기술주가 전체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아마존은 시가총액 안정과 개별 재무 지표 측면 모두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빅테크의 투자 및 인공지능 분야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하는 한편, 거래 규모 확대에 따라 단기 등락폭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기술·유통 등 신사업의 연속 성장 여부와 미국 소비시장 흐름이 장기적인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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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주가#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