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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새 정부 국정과제에 90% 동조”…정치권 협력 강조→지역발전 새 흐름 촉진
정치

“박형준 부산시장, 새 정부 국정과제에 90% 동조”…정치권 협력 강조→지역발전 새 흐름 촉진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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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서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을 열어 보였다. 6월 23일, 박형준 시장은 부산상공회의소 토론회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부산시가 추진해온 정책이 90% 이상 부합한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그간 지역이 품어온 숙원 과제들과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 긴밀하게 맞물려 있음을 강조했다. 박 시장의 목소리에는 부산 발전에 대한 집념과, 중앙정치 흐름과의 조화를 통한 포용의 의지가 함께 서려 있었다.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HMM 등 해양 대기업의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립, 북극항로 부산항 조성, 나아가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까지 하나하나 꼽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부산시 현안은 따로 나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도권 중심의 시각에 쏠릴 가능성을 경계하며 “국정의 새 판이 수도권 인사 위주로 짜일 우려가 있으니, 부산과 지역 문제에 대한 꾸준한 요구와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새 정부 국정과제에 90% 동조”…정치권 협력 강조→지역발전 새 흐름 촉진
“박형준 부산시장, 새 정부 국정과제에 90% 동조”…정치권 협력 강조→지역발전 새 흐름 촉진

특히 전재수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을 두고 박 시장은 “부산과 지역 출신 인사가 중추에 선 것은 매우 잘된 일”이라며, 여야와 정파, 어떠한 이해 관계도 뛰어넘어 국가적 위기극복과 지방 소멸 방지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부산의 실질적인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의 실현, 그리고 해양도시로서의 부산의 전략적 도약을 위해 박 시장은 정부와의 채널을 다각도로 열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등 1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해 지방정치의 무게와 존재감을 함께 나누었다. 앞으로 부산시와 중앙정부 간 정책 교류의 가속은 물론, 박형준 시장의 입장이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에 어떠한 여운과 논의 물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부산시의 담론을 수렴하며 향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추진 등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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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이재명정부#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