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세계를 포옹한 운명적 피날레”…투어의 끝→아미와 시작된 기적의 한 달 반
투명한 미소를 머금은 진의 목소리가 콘서트장의 끝을 물들였다. 방탄소년단 진은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 EP.TOUR’의 여정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웅장하게 마무리하며, 한 달 반 동안의 감동적 여운을 전 세계에 남겼다. 긴 투어의 끝에서 진은 “서운해 말라,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고 아미에게 약속했고, 조용한 고백 속 진의 진심어린 눈빛이 무대 위 팬들과 하나가 됐다.
진은 이번 투어에서 고양과 치바, 오사카 등 아시아 공연마다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특히 오사카 교세라 돔 무대에서는 최상단 8층까지 관객들로 가득 채워 눈길을 모았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그 열기가 이어져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 입성,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역시 전석이 매진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공연의 여운은 국내외 언론의 깊은 찬사로 번졌다. 영국 롤링스톤은 “김석진의 세계가 펼쳐진 무대였다”며 진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존재감을 극찬했고, 두 번째 미니 앨범 ‘Echo’ 무대에 대해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이 전해졌다”고 평했다. NME 역시 “신선한 콘셉트와 진의 카리스마, 가창력이 어우러진 순간, 그가 가장 아름답게 빛났다”고 보도했다. LA 타임스와 포브스 또한 팬들과 소통하는 진의 진심을 주목하며, 무대 위 그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인간미를 치켜세웠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에서는 이틀 연속 1면을 장식하며, 진의 파급력과 솔로 아티스트 입지를 실감하게 했다.
‘#RUNSEOKJIN EP.TOUR’는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콘텐츠 ‘달려라 석진’ 세계관을 무대에 옮긴 형식으로, 다양한 곡 구성과 색다른 이벤트, 팬들과의 게임까지 아우르며 진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공연마다 팬덤 아미의 응원과 함께 창조된 진정성 깊은 교감은, 이번 투어를 팬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으로 세웠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진은 “아미와 함께여서 한 달 반이 행복했다.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직접 전하며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이번 투어는 6월 한국에서 출발해 일본, 미국, 유럽에 이르기까지 총 9개 도시에서 18회 무대를 펼치는 대장정이었으며, 진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RUNSEOKJIN EP.TOUR’는 방탄소년단 진이 팀 활동을 넘어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적 무대를 만들어냈던 찬란한 순간으로 오래 기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