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찬원 복귀와 전설 대격돌”…광복 80년 심장 울린 노래→시청자 전율
화사한 미소와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선 이찬원의 반가운 목소리는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밝게 물들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명품 MC의 따뜻한 인사는 함께 무대에 선 한국 가요계의 산증인들에게 뜨거운 에너지를 전하며, 광복절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의 서막을 열었다. 역사의 굴곡과 희망의 노래가 어우러진 순간, 무게 있는 침묵 속에서 전설들의 얼굴에는 남다른 각오가 차올랐다.
‘불후의 명곡’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광복 80년, 전설의 노래’ 특집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숙이 49년 노하우로 정겨운 곡 해석을 들려주자, 진성이 31년 무대 인생의 단단한 감정으로 맞불을 놓는다. 설운도의 카리스마, 김용임의 깊이를 더하고, 김범룡·배일호의 노련한 여유가 극적인 서사의 한 축을 세운다. 살아 숨 쉬는 전설의 향기와 민족의 얼이 깃든 선곡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불꽃 튀는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지난 녹화 일정이 기습적인 폭우로 변동되며 마치 영원을 걷는 듯 길었던 2주 간의 공백, 이찬원 없이 채워졌던 스튜디오는 드디어 익숙한 중심을 되찾았다. 은은히 울려 퍼지는 그의 목소리와 재치 넘치는 진행, 특유의 인간적 따스함은 전설들의 경쟁을 절정으로 이끌어내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광복 80년, 전설의 노래’ 특집은 김용임, 설운도, 진성, 김범룡, 현숙, 배일호 등 가요계를 수놓은 거장들이 총 253년의 내공을 응축해 열정의 무대로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세대를 관통하는 민족의 노래와 시대를 초월하는 전설들의 맞대결은 대한민국 음악 예능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판 승부로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긴 ‘광복 80년, 전설의 노래’ 특집은 오는 8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