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 장중 강보합”…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반등
한전산업이 7월 3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13,420원에 거래되는 등 소폭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변동성 장세 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회복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전 유지보수 정책과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날 한전산업 주가는 시초가 13,520원으로 출발해 13,600원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한때 13,310원까지 밀려 제한된 상승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1만4,000주, 거래대금은 1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3.88% 하락했던 한전산업은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은 전일 3만 주 이상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연일 매도세를 이어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계는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904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 순이익 59억 원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8.24%, PER은 38.13배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352원, 주당순자산(BPS)은 3,363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99배다. 시가총액은 4,375억 원으로 코스피 464위, 외국인 보유율은 1.45%에 그친다. 배당 성향은 2.73%로, 안정적 배당도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원전 유지보수 정책, 신규 수주 동향 등이 한전산업의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정책 변화 및 향후 정부 수주 흐름에 따라 추가 탄력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 방향은 정책 환경과 실적 흐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발표될 에너지 정책 및 신규 수주 규모에 이목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