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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안 이국적 산책로에 스며든 미소”…환한 눈빛, 가족 향한 진심→일상에 설렘 번진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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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늦여름 햇살이 고즈넉한 이국의 거리 위에 스며든 어느 오후, 배우 정지안은 담담한 미소로 산책을 시작했다. 하얀 고풍의 건물과 분수대, 그리고 꽃과 잎으로 울려 퍼지는 도시 한복판에서, 정지안의 고요한 여정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곡선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따뜻한 분위기가 천천히 번져갔다.
정지안은 감각적인 스트라이프 원피스와 블랙 앵클부츠,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머릿결로 세련된 편안함을 드러냈다. 흰색 에코백을 어깨에 걸치고, 목에 카메라를 두른 채 자유로운 여행자의 모습을 더한 정지안은 황금빛 햇살에 따사로운 미소를 띠며 일상의 여유와 낭만을 전했다. 깊고 또렷한 눈빛에는 짧지만 진솔한 감정의 결이 머물렀고, 늦여름 오후의 평화와 함께 인물과 풍경이 하나가 된 듯한 정서가 이어졌다.

“엄마 아빠 사랑”이라는 짧은 메시지는 비일상적 공간 속에서도 가족을 소중하게 기억하는 진심에서 비롯됐다. 익숙지 않은 여행지의 활기와 이국적 풍경 사이로 묻어나는 소박한 따뜻함이 순간을 더욱 빛나게 했다. 도심의 산책길에서 피어난 잔잔한 가족애는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정지안의 또 다른 면모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사진이 퍼지자 팬들은 “힐링되는 미소”, “여행도 일상도 늘 응원해요”, “가족 사랑이 느껴져서 뭉클하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정지안의 진심을 깊이 공감했다. 강렬한 무대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대신, 소박한 산책길의 평온과 따뜻함 속 새로운 모습이 오랜 여운을 남겼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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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안#배우#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