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선예매 열기”…KBO 올스타전, 배려 정책→디지털 취약계층까지 포용
기대와 설렘이 한여름 야구장으로 모여든다. 올스타전만의 축제 분위기와 단 하루의 특별함에 팬들은 다시 한 번 그라운드를 꿈꾼다. 올 시즌, KBO는 사회적 배려를 강조하며 예매 정책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퓨처스 올스타전 및 프라이데이 행사는 7월 11일에 열린다.

올스타 프라이데이 행사의 선예매는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5천장이 할당된다. 이후 해당 입장권을 2매 이상 구입한 팬에게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올스타전 티켓 선예매 기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모든 팬이 참여 가능한 일반 예매는 7월 2일 오후 2시 시작된다.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정책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에게는 200장의 현장 판매 티켓이 배정돼, 경기 당일 매표소3에서 1인 1매 구매가 가능하다. 배정석은 내야지정석A, 내야지정석B, 외야지정석으로 구성되며, 등록증이나 복지카드 확인이 필수다.
KBO 관계자는 “올해 올스타전은 더욱 폭넓은 팬이 함께할 수 있도록 티켓 예매 방식을 다양화했다”고 전하며, 배려와 참여의 폭을 넓혔다.
팬들은 “배려가 느껴지는 정책”, “올스타전에서 꼭 직접 응원하고 싶다”는 소감을 보였다. 모두를 위한 자리에서 울리는 함성은 시즌 후반기까지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올스타전 이후에는 2025 KBO리그 후반기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뜨거운 응원과 새로운 시작의 순간, 그 중심에서 팬들의 열정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