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맞춤형 데이터 제공”…가민, 메타와 연동해 스포츠 AI 인사이트 강화
운동 중 실시간 맞춤형 데이터 제공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민은 10월 1일 메타의 신제품 스마트 글래스 ‘오클리 메타 뱅가드’에 자사 스마트워치·사이클링 컴퓨터 연동기능을 공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사 협업을 통해 사용자는 운동 도중 음성 명령 하나로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운동 효율성과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가민에 따르면 오클리 메타 뱅가드는 메타 AI 앱을 통해 가민 커넥트 IQ 스토어에서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워치·사이클링 컴퓨터를 연결해 ‘헤이 메타’ 음성 신호만으로 페이스, 속도, 심박수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 촬영 및 운동 세션의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제공돼, 콘텐츠 활용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이다.
이 제품은 LED 상태 표시로 페이스, 심박수, 파워 존을 직관적으로 안내하고, 실시간 확인이 어려운 스포츠 야외 현장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글래스와 메타 AI 앱을 연동한 가민 워치·사이클링 컴퓨터 사용자들은 운동 후 세션 데이터와 영상 하이라이트, 심층 분석 인사이트 서비스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운동 중 핸즈프리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받는 경험이 집중력과 퍼포먼스 최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양사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빅테크의 스포츠 웨어러블 연동 경쟁이 치열해지며,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및 운동 데이터 시장에도 신기술 접목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스포츠 업계 및 소비자들은 연동 기기·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실시간 개인화·AI 기반 분석 등 데이터 서비스 경쟁력이 주요 시장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향후 관련 시장은 기술 융합과 데이터 표준화, 서비스 확장 여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