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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33도 폭염·장맛비 예고”…기상청, 올 초여름 변화 큰 주간 날씨 분석→생활 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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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33도 폭염·장맛비 예고”…기상청, 올 초여름 변화 큰 주간 날씨 분석→생활 관리 주의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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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횡성의 이번 주 하늘 아래, 계절의 결이 유독 뚜렷하다. 6월 19일 목요일에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돼, 도심을 적시는 열기는 짧은 초여름의 정점마저 느끼게 한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은 자외선 ‘보통’ 단계지만, 체감되는 태양의 위세는 만만치 않다. 한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유지해, 숨결마저 청명한 대기는 이맘때의 횡성을 오롯하게 드러내 준다.

 

이내 6월 20일 금요일부터는 기세 좋던 더위가 무릎을 꿇는다. 장맛비가 예고되며, 흐린 하늘 아래 80% 강수 확률로 변주를 알린다. 주말인 토요일에도 아침부터 비는 속절없이 이어질 전망, 90%까지 오르는 강수 확률은 외출하는 이들에게 우산을 징검다리 삼아 건넌다. 뒤이은 일요일과 다음 주 초까지 하늘은 흐리거나 구름이 두텁게 깔릴 것으로 보인다. 17~21도의 최저기온과 27~33도를 오가는 최고기온, 이 온도차는 계절의 문턱마다 다른 옷차림과 건강 관리의 신호탄이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횡성 산하에 더위와 장맛비가 공존하는 일주일을 예고하며, 야외 활동 시 충분한 대비와 기상 변동에 주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목요일은 일상 속 격렬한 햇살과 고온, 주말은 습기에 젖은 바람이 번갈아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 변화에 귀 기울이고, 절기의 전환기를 더없이 유연하게 맞이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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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기상청#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