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3,750원 마감”…외국인 지분율 64.95%로 견조, 이틀 연속 순매수
9월 12일 유안타증권(003470) 주가가 장중 3,750원으로 마감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64.95%로 집계되며, 투자 심리와 수급 흐름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 배당과 실적 지표를 바탕으로 유안타증권 주가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유안타증권은 전일 대비 30원(-0.79%) 하락한 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3,850원, 고가는 3,850원, 저가는 3,72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약 28만 8,000주, 거래대금은 10억 8,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은 전일 1만 6,172주를, 기관은 17만 4,121주를 각각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다.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64.95%로 상승,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투자자 신뢰가 재확인되는 모습이다.
2025년 6월 기준 실적 지표를 보면, 유안타증권은 주당순이익(EPS)이 304원, 주가수익비율(PER)이 12.34배, 주당순자산(BPS)이 7,916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7배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 역시 5.33%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중심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PER(8.78배)과 비교해 유안타증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지속 중이며, 향후 실적 개선 및 배당 정책 변화에 따라 투자자 관심이 변동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4,605원, 최저가는 2,465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7,485억 원으로 코스피 342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수 지속과 고배당 정책 등이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배당 안정성과 글로벌 투자자의 꾸준한 참여가 당분간 유안타증권 주가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리, 시장 변동성, 기업별 실적 발표 등이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이후 예정된 FOMC 등 대외 변수와 유안타증권의 실적 발표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