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8억8천만 ‘무한 기부’”…명예이사장 진정성→청소년 치료 희망 울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지드래곤은 이번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선한 방향으로 확장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드래곤은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와 종합주류회사의 하이볼 론칭 파티에 참석해, 저스피스 재단에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 지원을 위한 8억 8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평소 명예이사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왔던 그는, 숫자 8에 담긴 무한대의 의미처럼 이번 기부가 단순한 1회 기부를 넘어, 선행이 지속되는 문화를 열고자 하는 염원을 밝혔다.
지드래곤의 이런 행보는 더 큰 울림을 준다. 이미 저스피스 재단 설립 후 마약 중독 치료에 3억 원,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 지원에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한 시기, 지드래곤은 더 넓은 세계를 돌며 음악뿐 아니라 나눔으로도 팬들과 사회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 투어 ‘Übermensch’를 준비하며 바쁜 와중에도 뜻깊은 기부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Act III, M.O.T.T.E' 이후 8년 만에 펼치는 대규모 공연임에도, 지드래곤은 음악적 에너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4월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도쿄와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그리고 홍콩까지 전 세계 팬들을 만나는 여정 속에서도 ‘Übermensch’ 앨범 타이틀곡 ‘TOO BAD (feat. Anderson .Paak)’로 사랑을 받았다.
지드래곤의 진정성어린 기부와 꾸준한 선행은, 월드 투어 현장의 뜨거운 환호만큼이나 한국과 세계 사회에 뚜렷한 여운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동시에,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향한 관심과 보호의 손길을 건네며 엔터테인먼트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묻는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Übermensch’ 월드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각국을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계속해 만날 예정이다.